漢詩

秋夜雨中 / 孤雲 崔致遠

bindol 2019. 3. 7. 08:38
秋夜雨中(추야우중) / 孤雲 崔致遠 (고운 최치원) 秋風惟苦吟 世路少知音 추풍유고음 세로소지음 窓外三更雨 燈前萬里心 창외삼경우 등전만리심 가을바람에 읊는 간절한 시 세상 길에 알아주는 이 드물고 한밤 창밖에 내리는 보슬비 등불 앞엔 만리로 달리는 마음. [直譯] 가을(秋) 바람에(風) 오직(惟) 간절히(苦) 읊을뿐(吟) 세상(世)길에는(路) 소릴(音) 알아주는 이(知) 드물다(少) 창(窓) 밖에는(外) 한밤중의(三更) 비(雨) 등불(燈) 앞에는(前) 만리의(萬里) 마음이라네(心) 秋夜(추야) / 松江 鄭撤 (송강 정철) 蕭蕭落葉聲 錯認爲疎雨 소소락엽성 착인위소우 呼童出門看 月掛溪南樹 호동출문간 월괘계남수 나무잎 떨어지는 소소한 소리에 성긴 비인 줄 알고 아이 불러 나가 보라 했더니 달이 시내 남쪽 나무에 걸려 있다 하더라. [直譯] 고요하고(蕭) 쓸쓸한(蕭)나무잎(葉) 떨어지는( 落) 소리에(聲) 성긴(疏) 비가오는것으로(雨) 잘못(錯) 알게(認) 되어(爲) 아이를(童) 불러(呼) 문을(門) 나가(出) 보라고했더니(看) 달이(月) 시내(溪) 남쪽(南) 나무에(樹) 걸려있다하네(掛) 출처 : 한암의 누리사랑방 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