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庸

04-01 ,02 人莫不飮食也 鮮能知味也

bindol 2019. 4. 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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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子曰道之不行也我知之矣노라 知者過之하고 愚者不及也道之不明也我知之矣노라 賢者過之하고 不肖者不及也니라

공자 말씀하시기를 도가 행하지 못할 것을 내가 아노라 지혜로운 자는 지나치고 어리석은 자는 미치지 못함이라 도가 밝지 못할 것을 내가 아노라 어진 자는 지나치고 어질지 못한 자는 미치지 못하느니라.”

 

[章句] 道者天理之當然이니 中而己矣知愚賢不肖之過不及則生禀之異而失其中也知者知之過일새 旣以道爲不足行이오 愚者不及知하고 又不知所以行하니 道之所以常不行也賢者行之過일새 旣以道爲不足知하고 不肖者不及行하고 又不求所以知하니 道之所以常不明也

도는 천리의 당연함이니 중일뿐이라. 알고 어리석고 어질고 어질지 못함의 과불급은 태어나면서 부여받음이 달라서 그 중을 잃음이라. 아는 자는 앎이 지나쳐 이윽고 도는 족히 행할 것이 못 된다하고, 어리석은 자는 앎에 미치지 못하고 또한 행해야 할 까닭을 알지 못하니, 이것이 도가 항상 행해지지 못하는 까닭이라. 어진 자는 행실이 지나치기 때문에 이윽고 도는 족히 알 것이 못 된다하고, 어질지 못한 자는 행실이 미치지 못하고 또한 알아야 할 까닭을 구하지 못하니, 이것이 도가 항상 밝지 못하는 까닭이라.

 

04-02 人莫不飮食也언마는 鮮能知味也니라

사람이 마시고 먹고 하지 않음이 없건마는 능히 맛을 아는 이가 적으니라

 

[] 罕知其味謂愚者所以不及也過與不及使道不行이니 唯禮能爲之中이니라

그 맛을 아는 자가 드묾은 어리석은 자가 미치지 못하는 까닭을 이름이라. 지나치고 미치지 못함은 도를 행하지 못하게 하니, 오직 예만이 능히 중을 하게 하니라.

 

[章句] 道不可離어늘 人自不察하니 是以有過不及之弊하니라 第四章이라

도를 가히 떠나지 못하거늘 사람이 스스로 살피지 못하니 이로써 지나치거나 미치지 못하는 폐단이 있느니라. 위는 제4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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