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같이 발음하는 달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10월입니다. 일반적으로 숫자 10은 '십'이라 쓰고 [십]으로 발음하지만 월(月)과 연결될 때는 '시월'이라 쓰고 [시월]로 발음해야 합니다. '10년 지기 친구들과 10월에 만나기로 했어요'에서 '10년'은 [십년]으로, '10월'은 [시월]로 읽어야 해요. 이는 6월과 10월이 인접한 두 소리를 연이어 발음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정 소리를 더하거나 빼는 방식으로 말하기 쉽고 듣기 부드러운 소리를 만들기 위해(활음조 현상) 이렇게 표기하고 발음하는 것이지요. 이 때문에 5~6월을 이르는 말도 [오유월]이나 [오륙월]이 아닌 [오뉴월]로 발음하고 표기해야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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