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서쪽 칠궁(七宮)] 숙종과 무수리 사이 태어난 왕 '영조' 즉위 직후 친모 기린 육상궁 세웠죠 1900년대 초 후궁 6명 사당과 합쳐… 칠궁, 내달부터 일반 관람객에 개방 오는 6월부터 조선시대 왕을 낳은 7명의 후궁을 기리는 사당(조상의 위패를 모신 곳)인 '칠궁(七宮·사적 제149호)'이 일반에게 개방된다고 해요. 서울 종로구 궁정동에 있는 칠궁은 청와대 경계와 맞닿아 있어 그동안 청와대 특별 관람객에게만 제한적으로 관람을 허용해왔는데, 앞으로는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개방하겠다는 것이지요. 이곳은 원래 조선 제21대 임금 영조의 친어머니인 '숙빈 최씨'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었어요. 그러다 1909년부터 1929년 이곳에 6개 사당이 이사를 오면서 총 7개 사당이 되었기 때문에 '칠궁'이라 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