맺을 결(糸- 6)풀 초(艸 - 6)갚을 보(土 - 9)은혜 은(心 - 6) '左傳(좌전)'의 '魯宣公(노선공)' 15년에 나오는 이야기다. 晉(진)나라의 魏武子(위무자)에게 애첩이 있었는데, 자식을 두지는 못하였다. 위무자가 병이 들자, 아들 魏顆(위과)를 불러 이렇게 분부하였다. "내가 죽으면 반드시 이 여자를 改嫁(개가)시켜라!" 그런데 병세가 더 깊어지자 다시 분부하였다. "내가 죽으면 반드시 이 여자를 殉葬(순장)하라!" 마침내 위무자가 죽자, 위과는 여자를 개가시키면서 말하였다. "병세가 깊어지면 정신이 어지러워지는 법입니다. 나는 아버님이 정신을 잘 추스를 때 하신 말씀을 따랐습니다." 그 뒤 위과가 輔氏(보씨) 땅에서 秦(진)나라 군사와 싸울 때, 한 노인이 풀을 묶어서 秦(진)나라의 力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