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64 火水未濟卦
◈ [離坎 火水未濟卦 (64)] ◉ (미제(未濟)괘 대의(大義)) ■ 괘명(卦名)과 괘서(掛書) 미제(未濟)는 물(☵감)위에 불(☲리)이 있는 상으로, 불은 위로 타오르고 물은 아래로 흘러 서로 사귀지 못하니 '화수미제'이다. 괘체 또한 모든 효가 위를 얻지 못하여 부정한 상태이니 미제이다. 미제는 삼음, 삼양이 모두 바른 위에 처해 있지 못하고, 내괘가 감수이므로 험난한데 빠져 건너지 못한 형국이며, 외호괘도 감수이므로 횡류하는 상이니 미제이다. 괘서로는 한 과정을 마치면 또 다시 시작하여 끊임없이 이어지듯, 물건이 가지런할 수 만은 없으므로 기제괘 다음 미제괘를 놓았다. 상경이 감, 리로써 마치고 있듯이, 하경은 감, 리의 교, 불교 상태인 기제, 미제로써 마치니, 감 리는 음양을 대표하는 선천적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