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새벽길 / 김영임

bindol 2019. 4. 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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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 / 김영임 사랑은 하늘 가에 메아리로 흩어지고 그 이름 입술 마다 맴 돌아서 아픈데 가슴에 멍 든 상처 지울 길 없어라 정답던 님의 얼굴 너무나도 무정해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 길 꽃 잎은 눈 처럼 창 가에 내리는 밤 기러기 날개 끝에 부쳐 보는 사연은 사랑이 병이 되어 찾아 온 가슴에 뜨겁던 님의 입김 너무나도 차가워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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