螂丸集 363

메타버스

메타버스 바로저장단어장 메타버스 – 다음 국어사전 1.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하여 사회 2.경제 3.문화적 활동을 하는 따위처럼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이르는 말. ⇒규범 표기는 미확정이다. dic.daum.net 웹상에서 아바타를 이용하여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는 따위처럼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이르는 말. ⇒규범 표기는 미확정이다.

螂丸集 2022.07.19

[漢字, 세상을 말하다] 學問[학문]

[漢字, 세상을 말하다] 學問[학문] 중앙일보 입력 2014.02.17 09:50 한우덕 기자 구독 졸업 시즌이다. ‘상급 학교 또는 사회로 나가는 우리 자녀들에게 무슨 말을 해주면 좋을까.’ 요즘 학부모들이 갖는 생각이다. ‘애공문정(哀公問政)’이라는 제목이 붙은 『중용(中庸)』 제20장의 구절을 추천한다. 『중용』은 이 장에서 ‘성(誠)’, 즉 성실을 강조한다. 유명한 “성(誠), 그 자체는 하늘의 도이나 성실해지려 노력하는 것은 사람의 길이다(誠者. 天之道也. 誠之者, 人之道也)”라는 말이 여기에서 나왔다. 중용은 이어 “성(誠)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은 선(善)을 선택하여 굳게 잡고 실천하는 길뿐(誠之者, 擇善而固執之者)”이라고 했다. 성(誠)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널리 배..

螂丸集 2022.07.13

有所不爲

有所不爲 ​ '하지 않는 일이 있어야 한다' 無所不爲)'와 有所不爲.요즘 유행하는 말로 하면 글자 한 자 바뀌었을 뿐인데 내포된 의미는 전혀 다르다. 둘 다 세도가의 생각과 행동에 연관된 말이지만 무소불위는 '하지 못하는 일이 없다', 유소불위는 '하지 않는 일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무소불위는 사마천의 '사기(史記) 여불위열전(呂不韋列傳)'에 진시황 즉위 후 상국(相國) 자리에 오른 여불위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다고 적은 데서 비롯됐다고 전한다. 하지만 그토록 막강했던 여불위의 힘을 뺏고 내쫓아 자살하게 만든 건 바로 진시황이었다. ​ 고대 로마에선 개선장군의 시가행진 마차에 노예를 태운 다음 같은 말을 계속 되뇌이게 했다고 한다. "모든 영광은 지나간다. 당신도 한낱 인간임을 기억하라." 승리..

螂丸集 2022.07.09

돈 귀신

돈 귀신 중국어에 '돈만 있으면 귀신으로 하여금 맷돌을 돌리게도 할 수 있다 (有錢能使鬼推磨)'라는 말이 있다. 그 정도로 돈을 좋아하고, 쫓는다. 14억 중국인들이 돈을 향해 뛰고 있다. ```````````````````````````````````````` 중국 민간에서 아직도 널리 회자되는 속담, "사람은 재물을 위해 목숨을 걸고 새는 먹을 것을 쫓아 죽는다(人爲財死 鳥爲食亡)", 혹은 "재물이 있으면 귀신을 부려 맷돌을 돌리게 할 수도 있다(有錢能使鬼推磨)" 등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삼국지 명장 관우는 물론 사회주의 중국을 수립한 마오쩌둥까지 재신(財神)으로 숭배하는 중국인들이다.

螂丸集 2022.03.06

通天地人曰儒(하늘·땅·사람의 도에 통한 사람을 가르켜 유라한다)

춘추시대(BC770~BC403)에 들면서 ‘儒’는 ‘학식이 높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발전하게 된다. 한(漢)나라 시기 학자였던 양웅(揚雄·BC53~AD18)이 편찬한 『양자법언(揚子法言)』은 “하늘·땅·사람의 도에 통한 사람을 가르켜 유라한다(通天地人曰儒)”고 했다. 단순한 장례사 직업을 뜻하던 단어가 지식이 있는 사람, 즉 학자라는 뜻으로 진화된 것이다. 공자는 제자 자하(子夏)에게 “너는 군자 학자가 되어야지, 절대로 소인 학자가 되어서는 안된다(汝爲君子儒, 無爲小人儒)”고 말했다. 공자와 그의 제자들은 처음 등장한 ‘학자들의 무리(群)’였고, 후대 이들을 일컬어 ‘儒家(유가)’라고 표현한 것은 충분히 납득이 된다. 우리가 흔히 읽는 『삼국지(三國志)』의 영웅 제갈공명은 공자가 말한 ‘君子儒, 小人儒..

螂丸集 202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