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오피니언 [김형석 칼럼]정치가 남긴 사회적 병폐, 국민이 바로잡아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22-11-18 03:00업데이트 2022-11-18 03:15 가슴 아픈 참사에 유불리 따지는 정치꾼들 자신들 목적 앞세우는 이기적 집단일 뿐 지금 정당들 새 희망과 방향 제시할 수 있나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어쩌다가 우리나라와 국민이 이런 사회적 현실로 병들었는지 모르겠다. 삶의 가치를 상실하면서, 자유민주주의로 갈 길이 열려 있는데도 희망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 국민 모두가 막연히 같은 걱정을 하는 상황이다. 잘못된 정치인들이 남겨 준 사회 중병을 이제는 국민들이 나서서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정치인은 국민이 아니라는 뜻이 아니다. 정치인들과 여야의 정당인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