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칼럼 62

[김형석 칼럼]정치가 남긴 사회적 병폐, 국민이 바로잡아야

동아일보|오피니언 [김형석 칼럼]정치가 남긴 사회적 병폐, 국민이 바로잡아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22-11-18 03:00업데이트 2022-11-18 03:15 가슴 아픈 참사에 유불리 따지는 정치꾼들 자신들 목적 앞세우는 이기적 집단일 뿐 지금 정당들 새 희망과 방향 제시할 수 있나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어쩌다가 우리나라와 국민이 이런 사회적 현실로 병들었는지 모르겠다. 삶의 가치를 상실하면서, 자유민주주의로 갈 길이 열려 있는데도 희망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 국민 모두가 막연히 같은 걱정을 하는 상황이다. 잘못된 정치인들이 남겨 준 사회 중병을 이제는 국민들이 나서서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정치인은 국민이 아니라는 뜻이 아니다. 정치인들과 여야의 정당인들이 ..

김형석 칼럼 2022.11.18

북핵 위기, 정치권은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라[김형석 칼럼]

북핵 위기, 정치권은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라[김형석 칼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22-10-21 03:00업데이트 2022-10-21 08:59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북-중-러, 공산주의 무력 여전히 변함없어 전쟁 억제력 확보, 우리 절체절명 과업 여야, 민주주의 수호 역사의식 동참해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정치 지도자는 국민에게 버림받는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대한민국도 예외일 수는 없다. 윤석열 정부는 물론이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국민은 같은 판단을 해야 한다. 침묵과 무관심은 지성인들의 바른 자세가 아니다.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에 무엇을 남겨 주었는가. 오늘의 민주당은 어떤 일들을 계속하고 ..

김형석 칼럼 2022.11.14

제 잘못을 모르는 정치인은 국민에게 버림받는다[김형석 칼럼]

제 잘못을 모르는 정치인은 국민에게 버림받는다[김형석 칼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22-09-23 03:00업데이트 2022-09-23 03:12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민주당, 자기 잘못 인정 안 해 정권 내줬지만 ‘노란봉투법’ 등 추진하며 그릇된 방향 이어가 국힘도 자신 희생해 새 열매 맺는 변화 보여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어느 국가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뒤따르는 과제가 있다.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더 좋은 미래를 위해 지난 정권을 반성, 비판하고 정책적 선택을 한다. 선진 국가일수록 안정된 정책을 국민들이 계승했기 때문에 혼란과 변화가 적다. 그러나 후진 국가나 정치인들의 수준이 낮은 나라일수록 시련과 고통을 국민들이 치르는 것이 보통이다...

김형석 칼럼 2022.11.14

민주국가를 위해 모두가 새로 태어나야 한다[김형석 칼럼]

민주국가를 위해 모두가 새로 태어나야 한다[김형석 칼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22-08-26 03:00업데이트 2022-08-26 03:2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정직과 정의 상실, 정치계가 선도하는 현실 정부·여당, 국내 정치혼란 수습이 선결과제 안보 강화하고 국민경제 혁신·재건 나서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최근 정치적 성숙도를 표준으로 만든 세계지도를 보았다. 민주주의 국가로 인정받을 만한 나라가 그렇게 적을 줄은 몰랐다. 지구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유라시아 중·동부에 민주국가로 착색(着色)된 나라는 셋뿐이었다. 대한민국, 일본, 대만이다. 러시아·중국·인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 모두가 탈락해 있었다. 일본은 반세기 전부터 반(反)민주..

김형석 칼럼 2022.11.14

누가 대한민국의 주인인가[김형석 칼럼]

누가 대한민국의 주인인가[김형석 칼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22-07-29 03:00업데이트 2022-07-29 03:26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광우병 파동’ 국민 우롱, 여태 사과 하나 없고 北선원 강제북송도, ‘살인마’라며 정당화만 지도자는 진실과 자유의 가치 구현해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나는 3·1운동과 더불어 태어났다. 동아일보 창간과 같은 해였다. 수많은 교육기관도 그즈음에 탄생됐다. 연희, 이화, 숭실, 고려대학도 그랬다. 그때부터 대한민국의 뿌리가 내리기 시작했다. 내가 열네 살에 중학생이 되었을 때, 부친이 남겨준 말씀이다. “네가 지금부터 긴 인생을 살아가겠는데, 항상 가정 걱정만 하면 네가 가정만큼밖에 자라지 못한다. 친구..

김형석 칼럼 2022.11.14

문재인 정권, 더불어민주당은 왜 실패했는가[김형석 칼럼]

문재인 정권, 더불어민주당은 왜 실패했는가[김형석 칼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22-07-01 03:00업데이트 2022-07-01 03:22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文 정부, 이념에 현실을 맞추는 역방향 행보 ‘서해 공무원’ ‘北 어부 북송’ 논란도 그 일환 정권 위한 정치는 사회악으로 가는 길이다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문재인 정권이 퇴진하고 2개월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들도 실패한 정부로 인정한다. 대선과 지선에서 참패했다는 표면적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문 정권의 실패가 그만큼 국민들에게 불행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생각이 있는 국민들은 집권 초창기 청와대의 정치 방향과 과정을 보면서 우려와 회의감을 느꼈다..

김형석 칼럼 2022.11.14

경제, 존경받는 기업인이 많아져야 한다[김형석 칼럼]

경제, 존경받는 기업인이 많아져야 한다[김형석 칼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22-06-03 03:00업데이트 2022-06-03 04:4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韓 경제성장 기적, 자유민주주의·교육 덕분 文 이념적 정책에 국민 분열과 경제방향 상실 양질 일자리 창출 기업에 감사하는 사회 돼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신생국이나 후진국가가 국민을 위해 감당해야 하는 세 가지 과제가 있다. 절대빈곤에서 벗어나 서민 생계가 유지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주는 책임이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한다. 기초교육을 보급시켜 문맹자가 없어야 하고, 중등교육까지는 국가가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의료혜택의 보급이 고르게 뒤따라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지난 ..

김형석 칼럼 2022.11.14

국민은 문재인 정부를 믿고 협력하고 싶었다[김형석 칼럼]

국민은 문재인 정부를 믿고 협력하고 싶었다[김형석 칼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22-05-06 03:00업데이트 2022-05-06 03:03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文정부 자유민주주의 실질적으로 이탈 싸움 부추기며 융합하란 모순도 저질러 문재인 정권이 국민 위배한 것이다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지난 1세기 동안에 우리는 세계의 관심을 유도할 만큼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 업적은 정치계보다는 국민의 성장과 노력의 결과였다. 3·1운동부터 사반세기 동안은 교육의 열정과 민족의식의 성장이 광복과 더불어 독립국가의 건립을 성사시켰다. 6·25 전란 이후에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국민 의지가 4·19를 계기로 독재정권을 종식시켰다. 그 뒤를 이어 태어난 ..

김형석 칼럼 2022.11.14

윤석열 정부, 국민의 기대만큼 성공할 수 있을까[김형석 칼럼]

윤석열 정부, 국민의 기대만큼 성공할 수 있을까[김형석 칼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22-04-08 03:00업데이트 2022-04-08 03:04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尹 정부 5년, 정치 방향과 방법 바로잡아야 정치보복은 자멸의 길, 불의의 계승 안돼 진실·정의·인간애 기초로 통일의 길 가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많은 국민이 관심과 우려를 갖게 한다. 대선 투표의 결과는 1% 이하로 압축되었다. 국민의 40% 정도는 진보로 자처하는 반(反)보수 세력이다. 국회의 여소야대 세력은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청와대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보복을 우려해 여건이 주어지면 반정부 투쟁에 나설 기세다. 국민들도 그의 정치적 경륜이 부족한 점은 공감한다...

김형석 칼럼 2022.11.13

[김형석 칼럼]새 정부는 자유와 평화 대열에서 국방정책 수립해야

[김형석 칼럼]새 정부는 자유와 평화 대열에서 국방정책 수립해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22-03-10 03:00업데이트 2022-03-10 04:19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우크라 사태, 우리 안보문제 재정립 기회 러·中·北, 무력 통한 정권욕 지금도 여전 자유 침해하는 군사행위, 대한민국의 적이다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예상하지 못했던 우크라이나 사태에 접하면서 국민들은 대한민국 안보문제의 재정립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앞서 대통령 후보들도 뚜렷한 국방문제를 제시해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계는 우크라이나 다음이 중국과 대만의 문제이며 아직 해결되지 못한 남북 간의 문제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들은 6·25전쟁의 역사적 진상도 제대로 파악하..

김형석 칼럼 202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