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상 16

남욱 “매달 화천대유 운영비로 김용·정진상에 1500만원 줬다”

사회법조 남욱 “매달 화천대유 운영비로 김용·정진상에 1500만원 줬다” “김만배가 3000만원씩 줬다하자 유동규 펄쩍뛰며 1500만원 말해” “李 경기지사 당선 때도 선거자금 김만배가 정진상에 준 걸로 알아” 송원형 기자 입력 2022.11.21 18:43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가 ‘대장동 일당’이 2014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뿐만 아니라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지사에 당선될 때도 선거 자금을 마련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남욱 변호사(가운데)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박상훈 기자 남욱씨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재판’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오만상 2022.11.22

이름 부르지 않아도 이미 꽃이다

Opinion :이현상의 시시각각 이름 부르지 않아도 이미 꽃이다 중앙일보 입력 2022.11.18 00:54 이현상 기자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구독 이현상 논설실장 종교로써 정의를 구현하겠다는 한 신부가 서울 한복판 길거리 미사를 집전하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이름을 하나하나 불렀다. 그다음 날 방송에 나와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하는 것이 패륜이라면 백번이고 천 번이고 패륜하는 기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부에 따르면 이름을 부르는 건 연옥(煉獄)에 있는 영혼을 위한 기도 의식이란다. 패륜(悖倫). 인간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에 어그러짐, 또는 그런 현상. 국어사전에는 그렇게 적혀 있다. 희생자들의 영혼은 '패륜'을 넘나드는 호명(呼名)을 달가워할까. 특히 가톨릭 신자가 아니라면. 이름 공개가 진짜 ..

오만상 2022.11.18

"정진상 형 보호하려 5층 걸어가"…'유동규 입' 앞세운 檢 전략

"정진상 형 보호하려 5층 걸어가"…'유동규 입' 앞세운 檢 전략 중앙일보 입력 2022.11.18 02:00 박현준 기자 구독 “공소장 내용은 소설에 불과하다”(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검찰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구 그 자체다”(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피의자 진술에만 의존해 군사작전하듯이 의원회관과 지역사무실, 자택까지 압수수색했다”(노웅래 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각종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김용(56) 부원장과 정진상(54) 실장은 물론이고 노웅래(65) 의원까지 “관련 피의자 진술 외에는 물적 증거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검찰이 공소장과 압수수색영장 등에서 제시한 구체적 혐의 사실은 “모두 허구”라며 전면 부인하는 전략이다. 검찰은 이에 “증거는 차고 ..

오만상 2022.11.18

김기현 “빈곤 포르노 장경태, 인간 아냐… 동물을 어떻게 제소할까”

김기현 “빈곤 포르노 장경태, 인간 아냐… 동물을 어떻게 제소할까” 김형원 기자 입력 2022.11.16 14:02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11월 인도의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 타지마할을 방문해 단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은 16일 김건희 여사의 동남아 순방일정을 ‘빈곤 포르노’라고 표현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에 대해 “인간이기를 포기했다”면서 맹공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장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16일 라디오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무작정 김건희 여사를 씹어줘야만 속이 풀리는 것인지 참 기가 막힌다”고 했다. 이어 장 의원을 겨냥해 “지금 결혼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자기 부인이 봉사활동 갔는데 제3자가 ‘빈곤 포르노 ..

오만상 2022.11.16

도망자 김성태 딜 "檢 쌍방울 봐주면 이재명 의혹 진술"

[단독] 도망자 김성태 딜 "檢 쌍방울 봐주면 이재명 의혹 진술" 중앙일보 입력 2022.11.15 02:00 지면보기 김민중 기자 구독 쌍방울 그룹의 비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 도중 해외로 도피한 김성태(54) 전 회장이 최근 검찰에 “이 대표와 관련한 진술을 할 테니 쌍방울의 비리는 봐 달라”라는 취지로 협상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검찰은 “협상은 불가”라며 모든 의혹을 엄정하게 수사하겠단 입장이라고 한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쌍방울 홈페이지 검찰 “옛날에나 통할지 모르는 제안…모든 의혹 엄정 수사”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최근 복수의 경로를 통해 자신을 인터폴에 적색 수배한 수원지검(지검장 홍승욱) 측에 협상을 시도했다고 한다...

오만상 2022.11.15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피의자 신분 檢 소환조사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피의자 신분 檢 소환조사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11-11 11:39업데이트 2022-11-11 11:5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검찰이 11일 문재인 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올 6월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49일 만이다. 서울동부지검은 “금일 오전부터 동부지검에서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백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2018년 산업부 산하 13개 기관장에게 사직서를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검찰은 올 6월 1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

오만상 2022.11.11

이재명 “김진태 수사 촉구”... 윤희숙 “배째라 원조, 입 다물어야”

이재명 “김진태 수사 촉구”... 윤희숙 “배째라 원조, 입 다물어야” 오경묵 기자 입력 2022.10.26 21:1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경제 참사 김진태 사태 자금시장 위기 대응 긴급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해 “‘김진태 사태’라고 부르는 지방 정부의 채무 불이행 선언, 부도 선언으로 대한민국 자금 시장에 대혼란이 초래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역대급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윤 전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국민) 5000만이 김진태 욕해도 ‘배 째라’ 원조 이재명 대표는 입 다물어야 한다”고 썼다. 그는 “성남시 모라토리엄을 스스로 정치쇼..

오만상 2022.10.27

감사원, 전현희 수사 의뢰... “추미애 봐주려 실무진에 부당 지시”

감사원, 전현희 수사 의뢰... “추미애 봐주려 실무진에 부당 지시” “秋 아들 軍휴가 미복귀 의혹 개입” 조백건 기자 입력 2022.10.25 23:06 감사원이 최근 근태(勤怠) 문제와 부당 업무 개입 등 혐의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10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감사원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1일 전 위원장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대검에 수사 요청했다. 수십쪽짜리 수사 요청서에는 전 위원장의 개인 비위가 3~4개 정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하나는 권익위가 2020년 9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직무와 그의 아들(..

오만상 2022.10.26

‘스타 장관’ 한동훈의 입심… 득일까, 독일까?

‘스타 장관’ 한동훈의 입심… 득일까, 독일까? [아무튼, 주말] 어록집 출간될 만큼 화제 ‘한동훈 현상’의 결말은… 이옥진 기자 입력 2022.10.22 03:00 한동훈 법장관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는 모습. 한 장관은 이날 야당 의원으로부터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란 질문을 받고 “제가 여기서 그런 말씀을 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그런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이덕훈 기자 “대한민국에서 검찰의 일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며, 할 일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오직 범죄자뿐입니다.”(5월 17일·법무장관 취임식에서) “김(건희) 여사 사건만 수사 지휘를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정파적인 접근 같습니다. 그럼 이재명 대표 사건..

오만상 2022.10.23

유동규, 김용... ‘대장동 중간다리 4인방’ 관계 대해부 [에그스토리]

유동규, 김용... ‘대장동 중간다리 4인방’ 관계 대해부 [에그스토리] 남욱→정민용→유동규→김용→?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얽힌 유착고리 선거 때마다 거액 오간 정황들 #에그스토리 최재훈 기자 입력 2022.10.23 07:00 재판 중에 잠시 (이재명 기자회견) 기사를 봤다. 굉장히 재미있더라... 의리? 이 세계는 그런 게 없더라. 구치소 가서 1년을 명상하면서 있어보니까 깨달은 게 참 많아졌다. ‘헛된 것을 쫓아다녔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21일 석방된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 검찰에서 입을 열었다더니, 이제 기자들을 만나 과감한 말을 쏟아낸다. ‘대장동 의혹’ 사건이 ‘대선 자금’ 사건으로 특정되고 있다. 대장동 일당의 불법 자금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으로 흘러들어간 꼬리가 잡혔기..

오만상 202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