見山是山 見水是水
見山是山 見水是水 老僧三十年前未參禪時 見山是山 見水是水 及至後來 親見知識 有個入處 見山不是山 見水不是水 而今得個休歇處 依前見山只是山 見水只是水 노승삼십년전미참선시 견산시산 견수시수 급지후래 친견지식 유개입처 견산불시산 견수불시수 이금득개휴헐처 의전견산지시산 견수지시수 내가 30년 전 아직 선 공부에 들어가지 않았을 때 산을 보면 산이요, 물을 보면 물이었다 나중에 선지식을 친견하고 나름대로 경지에 이르러 산을 보면 산이 아니고, 물을 보면 물이 아니었다 이제 몸 쉴 곳을 얻어 예전처럼 산을 보면 산이고, 물을 보면 물이로다 靑源惟信/北宋 / 靑源惟信禪師語錄 - 退翁性徹 스님이 1981년 대한불교조계종 제8대 종정에 추대된 뒤 내놓은 "산은 산이요, 물은 물"(山是山 水是水)이라는 法語의 원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