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조식(南冥 曺植)선생 한시 모음 曺植 (1501~1572) 朝鮮 中期 學者. 本貫 昌寧. 陜川郡 三嘉縣 兎洞 出生. 字 楗仲, 號 南冥. 諡號 文貞 (1) 江亭偶吟 (江가 亭子에서 偶然히 읊다) 臥疾高齋晝夢煩 ~ 높다란 다락에 病으로 누으니 낮꿈 번거로워 幾重雲樹隔桃源 ~ 몇 겹의 구름과 나무가 桃花源과 나누고 있나. 新水淨於靑玉面 ~ 새 물빛은 푸른 구슬보다 맑은데 爲憎飛燕蹴生痕 ~ 날으는 제비가 물결 차 생긴 痕跡이 미워진다. (2) 觀書有感 (冊을 본 感懷) 半畝方塘一鑑開 ~ 半 이랑의 모난 못이 한 거울로 나타나니 天光雲影共徘徊 ~ 하늘 빛 구름 그림자가 함께 徘徊 하는구나. 問渠那得淸如許 ~ 이같은 맑음을 어찌 얻을 수 있었냐고 물으니 爲有源頭活水來 ~ 源頭에 살아있는 물이 솟아나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