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균 칼럼] 국빈 만찬 '대표 손님' 세일즈… 3·1절엔 대통령 부부 옆자리 문 대통령, 일본군 위안부 피해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연합뉴스 김창균 논설주간 '아이 캔 스피크, 이용수 할머니가 청와대 간다'. 2017년 11월 7일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빈 만찬을 예고하는 기사였다. 위안부 피해자의 미국 의회 증언을 소재로 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인물 이용수 할머니를 초대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세일즈 포인트였다. 만찬 과정을 전한 인터넷 언론은 "임종석 비서실장이 이용수 할머니를 찾아 인사드리고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를 영접하느라 할머니를 직접 모실 수 없었던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대신 보내 세심하게 챙기도록 한 것"이라고 했다.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