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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가에서 부채질하는 여자?
무덤가에서 열심히 부채질하는 여자가 있었답니다
어느날 길을 가다가 깊은 산중에 접어드니
해는 뉘엿 뉘엿 서산으로 지려하는데 인가는 나오지 않고... 그래서 당황스러워 어찌할 줄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옆 공동묘지 한 가운데에 한 여인이 부채를 들고 지금 막 쓴 듯한 묘지 봉분에 대고부채질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인의 생긴 모습을 보자 하니 눈꼬리가 쭉 째져 위로 치켜 올라가 있고 소복을 하기는 했는데 허벅지가 다 보일 정도로 옆이 터져 있는 것이 보통 예사롭지가 않았습니다.
웬 귀신이 나타났나 싶어 겁도 나고 또 하도 이상키도 하여 여인에게 물어 보았답니다
"아주머니, 돌아가신 분이 누구세요
여인이 대답했습니다. "울 ~ 남편인데요
다시 물었습니다. "돌아가신 남편이 땀이 많으신가 봐요 부채질을 하시니.
그 여인은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아니요
더 궁금해졌습니다 "그럼 왜 부채질을
그 여인은 정색을 했습니다
"울 남편이 디지면서 당부하기를
난 침을 꼴깍 삼켰습니다 "당부 하기를요
그 여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 * *
"요 무덤의 흙이 마르기 전에는 절대루 딴 놈에게 시집 가지 말라고 해서요~~ㅍㅍ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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