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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 질적 변화 통해 성장… 시스템반도체 또 다른 역사 되길 ![]() 하임숙 산업1부장
주요기사 불과 20년 사이 평가가 극과 극으로 바뀐 건 현대차 역시 임계점을 넘어서는 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1998년 말 현대차는 기아차를 인수했다. 하지만 카니발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JD파워 꼴찌로 큰 충격을 받았던 정몽구 회장은 가만있을 수 없었다. 1999년 3월 기아차 임원에게 집으로 카니발을 가져오라고 했다. 한 달 뒤 정 회장은 기아차 본사로 연구·생산직 임원을 모두 불러 손에 든 분필로 슬라이드 도어 위쪽 창문, 시트 밑, 문틈에 동그라미를 쳐가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이 직접 차를 운전하고 분해해본 결과였다. 이후 이 회의는 매달 한 번 정 회장이 주관하는 품질회의로 이어졌다. 인텔이 PC용 중앙처리장치(CPU)로, 퀄컴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응용프로세서(AP)로 비메모리반도체의 압도적 강자다. 앞으로 5세대(5G) 통신용 칩,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누가 이 시장의 강자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삼성의 투자가 길을 잘 잡아 나가길, 한국에 시스템반도체 생태계가 강화되길, 그래서 한국이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에서 모두 세계를 이끄는 명실상부한 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하임숙 산업1부장 artemes@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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