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의 여의주를 찾고자 하니 求眞善美如意珠 진 선 미의 여의주란 참나(眞我)인 하느님 아버지를 상징한 것이다. 예수도 하느님을 구슬에 비유하였다. "하늘나라는 어떤 장사꾼이 좋은 진주를 찾아다니는 것에 비길 수 있다. 그는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면 돌아가서 있는 것을 다 팔아 그것을 산다. "(마태오 13.45-46)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마테오 6:21)) 고 하였다.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마음의 중심이 이 세상에서 하느님에게로 옮겨가는 것이다. 마음의 중심이 아직도 땅의 그 누구나그 무엇에 있다면 그는 신앙인이라고 말할수 없다.시집간 색시가 마음이 친정에만 있다면 그 색시는 시집간 것이 못 된다. 사람의 마음은 진선미의 님을 그리며 좇아간다. 그런데 바른 진 ·선 ·미를 알지 못하고 유사(類似) 진 선 미에 빠지고 만다. 그것은 생명을 잘못 투자한 것이다.생명을 잘못 투자하면 그 인생은 실패한 것이다. 류영모는 바른 진 ·선 ·미를 이렇게 말하였다. "이 세상에는 진 선 미가 없다. 진 선 미는 영원해야 하는데 있다가 없다가 하는 것은 참 진 선 미가 아니다. 참된 진 선 미는 하늘나라에 있다. 그러나 이를 잊어버리지 말라고 이 세상에는 사이비(似而非)한 진 선 미를 둔 것이다. 하늘나라에는 이 세상에서처럼 진 선 미가 따로따로 있지 않을 것이다. 절대생명인 하느님은 진이면서, 선이면서.미다.진 선 미가 하나다." 마하트마 간디도 같은 생각을 하였다. "참(truth,眞)은 찾지 않으면 않되는 영원한 생명이다.미와진은 진에 따라온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예수는 참(眞)을 찾고 드러냈다. 그러므로 예수야말로 최고의 예술가다. 아무리 아름다운 여자일지라도 그 성질이 착하지 않으면 아름답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아주 못생긴 추남이지만 일생 동안 진리를 위해 힘썼기 때문에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M.K 간디 간디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