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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데] ![]()
슬픈 일이다. 세월에 장사 없다고 몸도 오래 쓰니, 고장이 잦아지는 것 같다. 이 몸 오랫동안 내 것인 양 잘 쓰고 있지만, 버리고 갈 것에 불과한 썩어갈 거죽에 불과한 것을...
사는 동안은 별 탈(頉) 없이 잘 쓰고 돌려주고 갔으면 좋겠다. 욕심이 있다면 좋은 일 많이 해서,
혹여 이러한 뜻이 하늘에 닿아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 돈 처바르는 기계고장없이 웃으며 갔으면 좋겠다.
어찌 이러한 복(福)을 바라겠냐? 만도, 평소에 건강식품 영양제 부지런히 먹어왔지만 사람들 늙어가는 모습은 결국은 그게 그거인 것 같다.
멀어지는 젊음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은 가엾은 들개라 한다. 세월은 속일 수 없는 법, 이러 저런 수단으로 붙들고 늘어져 봐야 늙어가는 모습은 결국은 똑같더라.
주름 지우려 수술을 하고 화장(化粧) 진(津)하게해도 측은한 생각만 들게 할뿐인것을, 거죽 보수공사에 괜한 돈 들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병(病)이 들어오면 생길만 하니까 받는 것이고, 늙어가는 모습이야 오래 썼으니 살아가는 것이고,
다만 마음만 편하게 갖도록 하자. 편한 마음이 병(病)을 멀리하는 것이고, 부드럽게 늙어가는 모습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여름철 찬 음식은 세균오염, 보양식은 고지방 주의]
여름철에는 무더위에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되는 데 감염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마찬가지로 체력보충을 위해 즐겨먹는 보양식도 고단백이나 고지방이어서 비만이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오’ 교수는 여름은 높은기온과 습도로 인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번식이 쉽게 일어나
찬 음식을 많이 먹다보면 감염성 설사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찬 음식은 비 가열 음식이 많은데,
그럴 경우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을 확률이 높아진다. 차가운 음식은 바이러스성 위염, 장티푸스, 이질,
콜레라 등을 일으켜 설사를 유발한다. 설사가 있을 경우 감염성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는 이유이다.
여름철에는 음식뿐 아니라 찬물을 그대로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럴경우 역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돼 수인성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찬 물을 마시고 싶다면 일단 끓인 후 식혀 마시는 게 좋다.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간혹 여름철, 음식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기사를 언론보도를 통해 접할 수 있는데,
이는 육수가 대장균에 직접 노출 됐다기보다는 조리사의 손에 의해 감염됐을 확률이 높다.
대장균은 장 속에 사는 세균으로 화장실을 다녀 온 후 씻지 않은 손에 의해 오염됐을 확률이 높다.
잘못 보관된 음식에도 세균이 자라거나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음식을 차게먹을 때는 찬물과 같이 반드시 한번 끓여서 식힌 후에 먹는 게 좋다.
또 식혀 놓은 음식이라도 외부에 너무 오랫동안 방치하면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빠르게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열된 음식을 비 가열 음식과 함께 보관하는 것도 세균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김경오 교수는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은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냉장고에 두더라도 음식물 안에 있던 세균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증식할 수 있다"며 "냉장고에서 꺼낸 음식도 가열해 먹고, 조리 시 손 위생 관리 및 칼이나 도마 같은 식기 위생에도 각별히 신경써야한다."고 말했다.
여름철에는 소위 삼계탕, 오리고기 같은 '이열치열(以熱治熱)'식의 보양식을 즐겨 찾는데, 이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열치열의 원리는
1)첫 번째로 뜨거운 음식을 먹어 땀을 낸 후 땀을 식혀서 체온을 낮춘다는 것이다.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는 정교한 시스템이 있으며, 이 중 땀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땀이 흐르고, 피부 표면에 있는 땀이마르면서 체온을 뺏어가서 시원한 기분이 들 수 있다. 보양식 중 뜨거운 음식이 많은 것도 이같은 이유이다.
2)두 번째로 또 따뜻한 음식은 말초 피부혈관을 늘려 혈관의 외부 노출면적을 늘려준다. 열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므로 전체 혈관 면적이 늘어나면 외부 노출면적 증가로 보다 많은 체온이 외부로 방출될 수 있다. 체온 보다 외부 기온이 낮을 때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여름철에는 체온이 상승하면서 시상하부 온도 증가로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게 된다."며 "이처럼 떨어진 입맛으로 과거 영양분 섭취가 부족해질 것을 우려해 만들어진 것이 보양식으로 영양섭취가 충분한 현대인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보양식이 고단백이나 고지방식으로 비만하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 단, 여름철에 별도의 수분 보충은 매우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많은 땀을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또 땀을 통해 배출되는 미네랄 성분을 보충해주는 것도 좋다.
건강한 사람뿐 아니라 만성질환자라면 수분 보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매일경제 이병문 선임기자>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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