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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베이징 특파원
베이징 특파원 6개월차. 익숙해질 법도 한데 여전히 낯설다. 중국 포털사이트 톱 기사는 항상 시진핑 주석이다. 언론사 홈페이지도 마찬가지. 어디를 봐도 시 주석 사진부터 마주친다. 11일은 닝샤(寧夏) 회족 자치구 방문 당시 녹색 성장·개방경제·빈곤 완화 등 ‘3개 부동론’을 강조했다는 게 톱뉴스였다. 지난 9일 발언이다. ![]()
글로벌 아이 6/12
중국 밖에선 또다른 일이 벌어진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트위터에서 중국 대사들의 발언과 국영 매체 뉴스를 리트윗한 계정 4600개를 추적했다. 7개 중 1개는 자신의 트윗은 남기지 않고 중국 공식 계정과 게시물로 채워져 있었다. 9시간 49분, 19시간 34분 등 일정 시간 뒤 반복적으로 리트윗돼 소프트웨어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타임은 지적했다. 최근 3개월 내 개설된 이 계정들의 팔로워는 0명이었다. 지난해 8월 트위터는 송환법 반대 시위를 비난한 20만개 이상의 계정을 정지했다. 중국 정부와 연계됐다고 의심되는 계정들은 936개, 20만개의 자동화된 가짜 계정이 핵심 계정의 메시지를 퍼트리는 역할을 했다는 게 트위터의 설명이다. 전쟁은 현실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중국은 온라인에서 내러티브를 지배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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