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special

직녀성 / 주현미,Tenor Saxophone 이응복

bindol 2020. 7. 10. 20:16

autoplay -   autoreplay


  직녀성 / Tenor Saxophone 이응복

낙엽이 정처없이 떠나는 밤에
꿈으로 아로새긴 정한 십년기
가야금 열두줄에 시름을 걸어놓고
당신을 소리쳐서 불러본 글발이요
오작교 허물어진 두쪽 하늘에
절개로 얽어놓은 견우 직녀성
기러기 편지주어 소식을 주마기에
열밤을 낮삼아서 써놓은 글발이요

시름은 천 가지나 곡절은 하나 정 하나 잘못 주어 헝크른 꿈아
달 한쪽 걸어놓은 북방 길 아득한데 냉수를 기름삼아 빗어본 참빗이요

posted by bindol

직녀성 Tenor Saxophone 이응복.mp3
2.7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