螂丸集

우분투(Ubuntu)!

bindol 2020. 9. 14. 06:22

우분투(Ubuntu)!

'네가 있으니 내가 있다' '타인을 향한 인간애' ‘상생’ ‘배려’ ‘Win-Win : 勝-勝’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 현실에 너무도 좋은 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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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지금 꼭 필요한 말이 있다.
바로 ‘우분트(UBUNTU)’다.
이 말은 아프리카 반투족의 말로써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어느 인류학자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매달아 놓고 먼저 도착한 사람이
그것을 먹을 수 있다고 규칙을 설명한 후 ‘시작’을 외쳤다.


아이들은 각자 뛰어가지 않고 모두 손을 잡고 가서

그것을 함께 나누어 먹었다고 한다.


인류학자는 아이들에게

“한 명이 먼저 가면 다 차지할 수 있는데 왜 함께 뛰어 갔지?”하고 물었다.

 

그러자 아이들은 “우분트”라고 외치며,
“다른 사람이 모두 슬픈데 어째서 나만 행복해질 수 있나요?” 라고 대답했다.


더욱이 열악한 생활환경에서 본능에 의해 행동할 가능성이 높은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의 타인을 배려하는 행동이 가슴에 와 닿는다.

 

우분트는 나눔과 공유, 존중과 배려, 헌신에 중점을 둔 공동체 사상이다.
이 사상은 우리민족이 역사적으로 실천해왔던

공동운명체 사상과 동일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우리민족의 말에는 유독 ‘우리’라는 말이 많다.


언어는 그 민족의 민족성을 반영한다고 한다.
우리 민족은 ‘함께’라는 공동운명체적인 DNA를 가지고 있다.


특히 역사적으로 보면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 DNA가 위력을 발휘하였다.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다.

가을의 향기와 함께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한 ‘우분트’를 실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