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훈 사회2팀장
라임과 옵티머스는 완전 사기극으로 판명 났다. 두 펀드는 각각 1조5000억원, 5000억 원대의 환매를 중단했다. 말이 좋아 환매 중단이지 사실은 투자자 돈 2조원을 날린 파산이다. 두 펀드 사기극의 주연은 검찰 수사를 받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김재현 전 옵티머스 대표 등이다. 이들은 이미 사기 혐의로 구속도 됐고, 더 파헤쳐질 여죄에 따라 상응한 처벌도 받을 것이다. 더해서 음지에서 이들을 도운 정치권 인사들도 하나둘 꼬리가 잡힐 터다.
노트북을 열며 11/18 또 옵티머스는 안정적인 공기업 매출 채권 투자를 내세웠다. 하지만 2대 주주의 회사에 돈을 넣었고, 그 회사는 다시 부동산 개발이나 비상장사에 투자했다. 옵티머스도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지자 펀드 돌려막기를 했다. 이렇게 라임이나 옵티머스의 폰지 사기가 가능했던 건 펀드사가 끌어모은 돈을 자신의 다른 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자전(自轉) 거래를 허용한 금융위 탓이다. 여기에 두 펀드사가 건전 기업에 투자하는지 부실기업에 투자하는지 자산보유내역을 검증했어야 할 예탁원은 손을 놓고 있었다. 금융위는 사모펀드 육성을 위해서라고, 예탁원은 펀드사와 계약한 사무관리만 했다지만 궁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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