箴 言 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네 주인은 삶은 소대가리냐?"
"국가의 모든 기념식과 추념식이
그러하지만, 오늘은 정파와 정당을
넘길, 그리하여 국가를 위해
죽은이들만이 남는 시간이길 바랐다"
"그것이 유족들의 심정이었으리라
감히 생각한다"
"추모행사를 준비한 해군 2함대,
군악대, UDT와 특전사, 의장대,
첼리스트 홍진호, 해군일병 박보검과,
정동미 대위에게 감사한다"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탁현민
청와대의전비서관님의 황공한 말씀
간이 배 밖에 나온 십상시?
감히 시종이 주제파악도 못하고
주인이 해야 할 말을 대신?
그게 제 주인을 능멸하는 짓인
줄도 모른다?
행사 간소하게 치른 게
주인의 뜻이 아니라 네 뜻?
내친 김에 수고한 사람들에게
감사장이나 훈장도 직접 수여하지?
그런 시종이 기특하고 든든한 주인?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부뚜막고양이가 ''음매!'' 하겠다!
機關算盡太聰明 反誤了卿卿性命
기관산진태총명 반오료경경성명
온갖 지혜를 다 짜내도
총명이 지나치면
도리어 너의 생명을 해친다
ㅡ 홍루몽紅樓夢 ㅡ
'신성대의 잠언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성대의 잠언경[096] 적폐청산하다가 제 무덤 판 정권? (0) | 2021.07.30 |
---|---|
신성대의 잠언경[095] 지위고하 막론 투기 척결하라! (0) | 2021.07.30 |
신성대의 잠언경[093] 아무리 무능하고 부정해도 "사람이 먼저다!" (0) | 2021.07.30 |
신성대의 잠언경[092] '달콤한 스윗가이 시장님’ (0) | 2021.07.30 |
신성대의 잠언경[091] 이제서야? 입학 무효, 졸업 유효? (0) | 2021.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