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password)는 누가 최초로 만들었을까. 비슷한(be akin to it) 것에 대한 언급은 구약성경 사사기(士師記)에 처음 나온다. 로마에선 아군과 적을 구분하는(distinguish a friend from a foe) 수단으로 암호문을 사용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시저) 황제는 철자를 돌려보는 횟수를 알아야 전갈을 해독할(decipher the message) 수 있는 암호를 이용했다고(make use of a cipher) 한다.
컴퓨터 비밀번호로 처음 알려진 경우(the first known instance)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가 도입한 것이었다. 1961년 MIT엔 여러 단말기(multiple terminals)에서 공동 사용하는 '호환 시 분할 시스템(CTSS·Compatible Time-Sharing System)'이 있었는데, 자물쇠처럼 이용자 각자에게 패스워드를 갖게 했다(put a password on for each individual user as a lock).
하지만 크나큰 안전 취약점(a gaping security hole)을 안고 있던 CTSS는 잇따라 데이터 대량 누출 사고를 겪었고(experience massive data breaches one after another), 이후 연산력(computing power)과 알고리즘의 발전에 따라 선량한 보안 전문가와 악질적 해커의 대결(face-off between white hat security experts and black hat hackers)은 끊임없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lead to an incessant offensive and defensive battle).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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