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속의 삶의 智慧 - 杞人憂天(기인우천)
杞 : 구기자나무 기 人 : 사람 인 憂 : 근심 우 天 : 하늘 천
<해석>장래의 일에 대해 쓸데없는 걱정을 한다는 말.
杞國의 어떤 사람이 갑자기 공포를 느끼게 되었다.
하늘이 무너지면 피하지도 못하고 눌려 죽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는 생각할수록 걱정이 되어 수심에 쌓여 밤잠을 못이루고 식음마저도 잊게 되었다.
이 사람은 성격이 괴팍하고 어울리지도 않아 친구도 별로 없었다.
이때 그의 친구 한 사람이 그가 이상하게도 침식을 전폐하고 나날이 몸이 수척해 가는 꼴을 보고 딱하게 여겨 까닭을 물었다.
자네 왜 그래? 어디 아픈가?
아니 달갑지 않은 표정으로 대답을 했다.
아니, 그럼 어째서 자네 안색이 이꼴인가?
아닐세, 말해 뭘하나, 말해 봤자 자네도 모를 일일세, 덧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사람아, 말해 보게, 무슨 근심 걱정인지는 모르나 친구 좋다는 게 뭔가. 우리 서로 아픔을 나눠 가질 수도 있지 않은가?
자네 하늘 알지?
하늘은 아무 때나 무너질 수가 있어.
자네 생각해 봐.저 하늘이 무너진다면 자네 살아 남을 수가 있겠나?하고 그는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면서 엄숙하게 말했다.
이 사람아, 그런 일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하나도 없네.
지금까지도 하늘이 안 무너졌는데 왜 자네가 쓸데없는 근심 걱정을 사서 하나?
그리고 저 하늘은 빈거야. 하고 일깨워 줬다.
그러나 그 사람은 친구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고 그래 자네 말 잘했네.
하늘은 빈 거지. 자네는 어찌 상식을 그렇게 모르나? 하면서 격동한 어조로 더 진지하게 그 친구를 공박했다.
하늘은 하나의 물체야.
이 방대한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는데 시간이 오래 가면 반드시 떨어진단 말이야.
자네 말처럼 하늘이 빈 것이라면 해.달.별.들은 의지해 매달린 곳이 없으니 결국은 떨어질 거야.
하늘이든, 해든, 달이든, 별이든 떨어지면 우리는 산 채로 죽는 거야. 이 얼마나 가공할 일인가를 생각해 봐.
그러자 친구가 다시 깨우쳐 이르기를 하늘은 기운이 가득 차서 이루어졌고 땅도 기운이 뭉쳐서 이루어진 것일세.
해, 달, 별 또한 기운이 쌓여 있는 가운데 빛이 있는 것이라 만약 자네 말대로 설사 하늘이 무너져서 떨어진다 해도 상하는 일이 없을 것일네.
그러니 자네는 그러한 근심일랑 풀게!
그러나 그의 고집은 막무가내였다. 친구가 할 말이 없어 돌아갔고 그는 결국 하늘, 해, 달들은 반드시 떨어질 것이라 믿고 일생을 근심 걱정 속에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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