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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에게

bindol 2018. 9. 26. 08:41

                        보름달에게 / 이해인 네 앞에 서면 늘 말문이 막힌다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차 오르면 할 말을 잊는 것처럼 너무 빈틈없이 차 올라 나를 압도하는 달이여 바다 건너 네가 보내는 한 가닥의 빛만으로도 설레이누나 내가 죽으면 너처럼 부드러운 침묵의 달로 사랑하는 이들의 가슴에 한 번씩 떠오르고 싶다


          ♥편안함과 쉼이 있는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