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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녁

bindol 2018. 11. 24. 12:16

     낙엽이 정처없이 떠나는 밤에 꿈으로 아로새긴 정한 십년기 가야금 열두줄에 시름을 걸어놓고 당신을 소리쳐서 불러본 글발이요             오작교 허물어진 두쪽 하늘에 절개로 얽어놓은 견우 직녀성 기러기 편지주어 소식을 주마기에 열밤을 낮삼아서 써놓은 글발이요             시름은 천가지나 곡절은 하나 정 하나 잘못주어 헝크른 꿈아 달 한쪽 걸어놓은 북방길 아득한데 냉수를 기름삼아 빗어본 참빛이요 사랑은 새록새록!! 아~ 그시절 그리워... - bind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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