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습할 한자는 '어지럽다 紛 분' 입니다.
'분규(紛糾), 분란(紛亂), 분실(紛失), 분쟁(紛爭)' 등에 사용되는 글자 입니다.
紛은 형성결합에 의해 만들어진 글자로
'어지럽다 紛 분 = 실 糸 사 + 나누다 分 분' 입니다.
'실 糸 사'는 실을 나타내는 부수글자입니다.
'나누다 分 분'은 칼로 나누는 것을 의미하는 회의 글자 입니다.
그래서 실과 나누다가 결합하여 '어지럽다 紛 분'을 만들어 낸 것인데
그 뜻은 실(糸)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分) 복잡하게 얽힌 것을 나타내어 '어지럽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나누다는 것은 分의 본래 의미처럼 칼로 실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실이 가지런히 실타래에 감겨 있으면 그 갈래가 한 갈래로 잘 풀리게 된 것인데 실이 한갈래가 아니라 여러갈래로 나뉘어져(分) 엉켜 있는 것을 나타내어 엉켜 있는 실 뭉치가 어지럽다는 것입니다.(사진, 동영상 참조)
이렇게 선이 서로 엉켜 풀기 어려운 모습을 볼 때마다 '어지럽다 紛 분'을 연상 하시면 쉽게 파지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