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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bindol 2019. 1. 12. 18:06

연본홍 철쭉이 만개한 지리산 천왕봉(09.05.30)

어머님의 품속같은 지리산 아흔 아홉골

하루게 다르게 신록으로 우거지는 계곡마다 골안개 피어나면

 보고픔에 한 걸음에 달려 가지만 저 멀리서 손짓하는 그대는 멀게만 느겨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4BF6154ADD9ED241?original

 

 

 

망 바위에서  바라본 지리의 주 능선

 

이슬 방울 머금은 연분홍 철쭉  

 

 

 

 

 

제석봉 고사목과 철쭉

 

 

저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반야봉 능선 

 

제석봉에서 내려다본 마천골 

 

제석봉의 철쭉 

 

제석봉에서 바라본 천왕. 중봉. 하봉 방향

 

손에 잡힐듯 눈에 들어오는 천왕봉 

 

 천왕봉 가는길

 

 

제석봉 암봉들 

 

연봉홍 철쭉이 화사한 봄 햇빛에 빛나고 

  

 

그렇게 화사하지도 않고 은은한 자태를 뽐내는 지리산 연본홍 철쭉 

 

통천문 가기전 산청쪽 방향 

 

천왕봉 가는길 

 

실록의 계절 모든  활력을 되찾은 지리의 식물들 

 

골 안개는 피어나고 

 

마지막 고개를 올라서 

 

천왕봉에도 연봉홍 철쭉은 필려고 하고 

 

천왕봉 정상에도 안개가 자욱하고 

 

천 주

하늘을 받치고 있다는 돌기둥

지리산을 장터목에서 오르면 천왕봉 바로 밑에 우뚝선 돌 기둥에 음각된 글씨  

 

느리다고 빨리 갈수도 없고 바쁘다고 느리게 갈수도 없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기에

올때는 순서가 있지만 갈때는 순서를 정 할수 없는 것이 운명이기에 생 감도 떨어지고 익은 감도 떨어지기에

모처럼 산행이라 늦은 시간 아무도 찾지 않은 천왕봉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세상사 잊으며 널널한 산행을 줄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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