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100년 전 3·1 운동, 꽉 막혔던 자유권과 자존권에의 갈망이 터져 나왔다. 당시 동화약방(현 동화약품)의 민강(閔橿·1883~1931) 사장은 제약업을 통해 번 돈으로 3·1 운동과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까지 잃는 일이 많았던 시절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고 불린 활명수(活命水)를 판 자금이었다. 이는 노자의 도덕경(道德經) 8장에 나오는 수선이만물(水善利萬物),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한다는 말의 현실 구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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