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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공장 송전선 문제가 4년 넘게 풀리지 않자 결국 돈으로 해결했다. 산간 지역 57가구가 건강과 환경오염을 이유로 송전탑 설치를 반대하자 삼성이 한전 대신 지하터널 공사 비용 750억원을 대기로 한 것이다. 한전이 규정상 산간 지역은 지상 송전탑이어서 나쁜 선례를 만들 수 없다고 버티자 한시가 급한 삼성이 대신 터널 공사비를 내기로 했다. 한국 수출의 20%를 담당하는 반도체 기업이 전기를 쓰는데 수십 가구가 입증되지도 않는 건강 문제로 가로막아 산간 지역 어디에도 없는 터널 공사를 하고 750억원의 돈을 써야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검찰 압수수색을 10차례 받았다. 반도체 공장 영업 비밀이 고용부에 의해 공개될 뻔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검찰·경찰·공정위·국세청 등으로부터 SK그룹은 8건, 현대차그룹은 5건씩의 조사를 받았다. 정부로부터 사실상의 '폭력 면허'를 받은 민노총은 기업을 장악하다시피 했다. 현대차에선 잘 팔리는 신차 주문이 밀려도 노조가 허락하지 않아 생산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 공장 문을 닫을 만큼 경영 위기인데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생산직 전환 배치할 때 노조 동의를 구하라며 44차례나 부분 파업을 강행했다. 억대 연봉 은행 노조가 돈 더 내놓으라고 파업하고, 상급 단체 노조들은 주 4일 근무제, 노동이사제까지 요구하고 있다. 그래도 정부는 노동 개혁에는 손도 대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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