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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의 부인 정경심씨가 어제 페이스북에 올린 두 개의 글은 국민적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정씨와 가족 때문에 두 달 가까이 나라는 ‘조국 블랙홀’에 빠지면서 국가 중대사인 안보·경제 이슈가 뒷전으로 밀려났다. 그뿐인가. 그는 딸의 제1저자 논문,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 등 숱한 범죄 의혹으로 학부모와 청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당사자다. 그런 그가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며 ‘감성팔이’에 나서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국민 가슴에 피눈물이 나게 해놓고 버젓이 페이스북에다 희생양인 듯 동정심을 호소하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조국 사태가 터진 이후 정씨는 단 한 번도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조차 한 적이 없지 않나. 정씨, 페이스북에 ‘감성팔이’ 몰염치 글 도대체 자기 자식들의 ‘위조 혐의 스펙’에 밀려 대학에 못 가고, 낙제를 하고서도 받은 장학금 때문에 피해를 본 이가 한둘이 아닌 그런 고통을 안겨놓고선 대놓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할 수 있는 일인가. 이는 지지자들의 동정심을 자극해 방어벽을 강화하려는 의도, 그 이하, 이상도 아니다. 정씨의 프로필 사진도 가관이다. 녹슨 고철로 만든 조각 작품으로 한 여성이 거센 바람을 맞고 있는 모습인데 자신의 처지를 빗댄 모양이다. 과연 그런가. 이러니 조국 가족에 대해 “역사상 가장 몰염치한 가족사기단”이란 댓글 반응이 나온다. 앞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성 잃은 궤변을 쏟아냈다. 그는 정경심씨가 검찰 압수 수색 전 컴퓨터를 몰래 반출한 것에 대해 “증거인멸이 아니라 증거를 지키기 위한 것”이란 어이없는 주장을 폈다. “검찰이 압수 수색해서 장난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동양대 컴퓨터, 집 컴퓨터를 복제하려고 반출한 것이다. 그래야 나중에 검찰이 엉뚱한 것을 하면 증명할 수 있다”고 했다. 검찰을 엉뚱한 짓을 하는 집단으로 폄하한 것도 모자라 반출이 증거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니 과연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말인가. 그는 윤석열 총장의 수사에 대해서도 “영장이 기각되면 검찰이 책임져야 한다. (수사를) 지금이라도 멈춰야 한다”고 겁박했다. 또 법원에 대해선 “과거에 죄없는 자들을 너무 많이 징역 살린 법원이고, 그 판사들이 그냥 다 있지 않나”라고 비아냥거렸다. 과거 “옳은 말도 참 싸가지 없이 한다”고 비난받던 그가 이번엔 “틀린 말도 참 싸가지 없이 한다”는 조소까지 나온다. 궁지에 몰린 피의자 조국 측 주변의 막 나가는 궤변이 안타까울 뿐이다. [출처: 중앙일보] [사설] 부모들 가슴에 대못 박은 조국 부인의 ‘피해자 코스프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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