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냥짜리 인생 / 봉뮤직
사랑이 깊으면
얼마나 깊어
여섯자 이 내 몸이
헤어나지 못하나
하루의 품삯은
열두냥금
우리 님 보는데는
스무냥이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네가 좋으면 내가 싫고
내가 좋으면 네가 싫고
너 좋고 나 좋으면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사랑이 좋으냐
친구가 좋으냐
막걸리가 좋으냐
색시가 좋으냐
사랑도 좋고
친구도 좋지만
막걸리 따라주는
색시가 더 좋더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네가 좋으면 내가 싫고
내가 좋으면 네가 싫고
너 좋고 나 좋으면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에헤헤헤헤헤헤헤헤
술잔에 넘는 정은
재어나 보지
우리 님 치마폭은
재일 길 없어
천금을 주고도
못사는 이 정
열두 냥 내놓고서
졸라를 댄다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네가 좋으면 내가 싫고
내가 좋으면 네가 싫고
너 좋고 나 좋으면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에헤헤헤헤헤헤헤헤
우리가 놀며는
놀고 싶어 노나
비 쏟아지는 날이
공치는 날이다
비 오는 날이면
님 보러 가고
달 밝은 밤이면
별 따러간다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네가 좋으면 내가 싫고
내가 좋으면 네가 싫고
너 좋고 나 좋으면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너 좋고 나 좋으면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너 좋고 나 좋으면
엥헤이 엥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