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상 일본인이 처음 유럽 땅을 밟은 것은 1553년이다. 사비에르에게 가장 먼저 세례를 받은 사쓰마 출신의 '베르나르도'가 1553년 리스본으로 건너가 수도사가 되었다는 예수회의 기록이 있다. ![]()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는 이들에게 일본 땅에서의 복음을 축원(祝願)하는 옥음(玉音)을 전했다. 얼마 후 그레고리우스 13세가 선종하고 후임 식스투스 5세가 선출되자, 소년들은 신(新)교황 대관식에 참석한다. 동쪽 끝 섬나라에서 온 소년들을 맞이한 것은 웬만한 유럽 왕실 사절에 버금가는 영예와 환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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