都 邑
*도읍 도(邑-12, 5급)
*고을 읍(邑-7, 7급)
‘평양으로 도읍을 옮기자는 신돈의 주장은 말짱 황이었다.’의 ‘도읍’은? ①圖邑 ②都邑 ③刀邑 ④道邑. ‘都邑’이란?
都자는 宗廟(종묘)가 있는 ‘(가장) 큰 고을’(city)을 이르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고을 읍’(邑)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者가 발음요소임은 賭(도박 도)도 마찬가지다. 그곳엔 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으니, ‘모이다’(gather) ‘거느리다’(head a party) 등의 뜻을 나타내는 것으로도 쓰이게 됐다.
邑자의 ‘口’는 ‘입’이란 뜻이 아니라 고을의 경계나 영역을 나타내는 부호이다. 그 하단은 사람이 쭈그리고 앉아 있는 모습인 卩(=㔾 절)의 변형이다. ‘고을’(county)이 본래 의미다. 큰 도시는 ‘都’라 했고, 작은 고을은 ‘邑’이라 했다.
都邑은 ‘큰 도시’가 본래 의미인데, ‘서울’ ‘수도’란 의미로도 쓰인다.
어쨌든, “모든 언행은 죄다 침착해야 한다. 실수는 십상팔구 덤벼서 생기는 법이다.”
(一切言動일체언동, 都要安詳 도요안상; 十差九錯 십착구착, 只爲慌張지위황장 - 明․ 呂得勝여득승.
【添言】 ‘하늘’, ‘바람’은 한글이 아니라 고유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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