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局
*정사 정(攴-9, 5급)
*판 국(尸-7, 6급)
‘정국이 혼미상태에 빠져 있다’의 ‘정국’은? ①政局 ②正局 ③征局 ④定局. ‘政局’에 대해 샅샅이 뒤져보자.
政자는 ‘매질하다’는 뜻의 攵(=攴)과 ‘바로 잡다’는 뜻의 正이 합쳐진 것이다. 물론, 이 경우의 正(바를 정)은 발음과 의미를 겸하는 요소다. 일찍이 ‘바르게 하다’(correct) ‘다스리다’(govern) 같은 뜻을 나타내는 데 쓰였다.
局자는 ‘법도 측’(尺)과 ‘입 구’(口)가 조합된 것이었는데, 전체적인 배치와 균형감을 위해서 尺의 모양이 약간 달라졌다. 편의상 尸(주검 시)가 부수이나 의미와는 무관하다. ‘소견이 좁다’(narrow-minded)가 본뜻이고, ‘구획’(section) ‘판국’(situation) ‘재간’(ability)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政局은 ‘정치(政治)의 국면(局面)’을 이른다. 어떻게 해야 정치가 잘 될 수 있을까?
관자의 답. “정치는 민심을 따르면 흥성하고, 민심을 어기면 폐망으로 치닫는다.”
(政之所興在順民心 정지소흥재순민심, 政之所廢在逆民心 정지소폐재역민심 - 管子).
▶全廣鎭․성균관대 중문과 교수.
'전광진의漢字..'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광진 교수의 '하루한자와 격언'[309] 宿泊(숙박) (0) | 2020.12.06 |
|---|---|
| 전광진 교수의 '하루한자와 격언'[308] 故障(고장) (0) | 2020.12.06 |
| 전광진 교수의 '하루한자와 격언'[306]收拾(수습) (0) | 2020.12.06 |
| 전광진 교수의 '하루한자와 격언'[305]支配(지배) (0) | 2020.12.06 |
| 전광진 교수의 '하루한자와 격언'[304]加擔(가담) (0) | 2020.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