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刊
*새 신(斤-13, 7급)
*책 펴낼 간(刀-5, 3급)
새로운 생각이 줄줄 솟아나게 하자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이번에 학교 도서관은 상당량의 신간 서적을 사다 보충했다’의 ‘新刊’에 대해 알아본 다음에...
新자는 땔감으로 쓰는 ‘장작’(firewood)이 본래의미로, ‘나무 목’(木)과 ‘도끼 근’(斤)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辛(매울 신)은 발음요소다. 辛과 木의 일부 획이 겹쳐 있다. 후에 ‘새로운’(new)이라는 의미로도 쓰이자, 그 본래의 뜻은 薪(땔나무 신)이 추가로 만들어 나타냈다.
刊자는, 책으로 쓸 목간(木簡)을 만들기 위하여 칼로 나무를 ‘깎는다’(shave)를 뜻하기 위한 것이었다. ‘칼 도’(刀=刂)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방패 간’(干)은 발음요소일 따름이다. 그래서 ‘책을 만들다’(publish)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新刊은 ‘책을 새로[新] 간행(刊行)함’, 또는 그런 책을 이른다.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있어서 좋을 게 하나도 없다. 맨 앞의 문제에 대한 답을 송나라 때 대학자의 명언에서 찾아보자.
“오래된 견해를 버려야, 새로운 생각이 나온다.”
(濯去舊見탁거구견, 以來新意이래신의 - 朱熹주희).
● 성균관대 중문과 교수 全廣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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