含 量
*머금을 함(口-7, 3급)
*헤아릴 량(里-12, 6급)
글짓기를 잘 하자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건강을 위해서 지방 함량이 많은 것을 먹지 마라’의 ‘含量’에 대해 알아본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
含자는 입에 ‘머금다’를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입 구’(口)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今(이제 금)이 발음요소였음은 銜(재갈 함)과 金(금)의 관계와 같다. 후에 ‘넣다’(put in) ‘품다’(embrac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量자를 ‘旦(단)+里(리)’ 또는 ‘曰(왈)+一(일)+里(리)’의 구조로 보기 쉬운데 그렇게 해서는 바른 뜻을 구할 수 없다. 이 글자의 원형은 ‘재다’(measur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자루에 담아 분량을 재는 모습을 본뜬 것이었다. ‘헤아리다’(consider) ‘분량’(quantity)같은 뜻으로도 쓰인다.
含量은 ‘어떤 물질 속에 포함(包含)된 분량(分量)’을 이른다.
맨 앞에서 제시한 문제에 대한 답을 당송 팔대가의 한 사람인 구양수(歐陽修)의 삼다론(三多論)에서 찾아보자. 논술 대비를 위해서도 잘 알아두면 참 좋을 듯!
“글을 잘 짓자면, 많이 보아야 하고 많이 지어야 하고 많이 생각해야 한다.”
爲文有三多위문유삼다; 看多간다, 做多주다, 商量多상량다.
● 성균관대 중문과 교수 全廣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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