齊 唱
*가지런할 제(齊-14, 3급)
*부를 창(口-11, 5급)
‘다음은 애국가 재창이 있겠습니다. 다 같이 자리에서 일어서 주십시오’ 가운데 잘못 쓴 것을 골라 바로 잡으시오? 이런 주관식 문제에 선뜻 답을 찾지 못하는 사람도 많을 듯! 한자를 알아야 한글도 잘 쓴다. 오늘은 ‘齊唱’이란 두 글자를 알아보자.
齊자는 ‘가지런하다’(even; equal)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벼나 보리의 이삭이 평평하고 가지런하게 자란 모양을 본뜬 것이었다. 후에 ‘같게 하다’(make same) ‘동등하다’(equal) ‘다스리다’(rul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唱은 ‘이끌다’(guide)가 본뜻이다. 남을 이끌려면 큰 소리로 외쳐야 할 때가 많았던지 ‘입 구’(口)가 부수이자 의미요소로 쓰였다. ‘(노래) 부르다’(sing; chant)는 뜻을 나타내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齊唱은 ‘여러 사람이 다같이[齊] 노래를 부름[唱]’을 이른다. ‘천자문’에 나오는 명언을 소개해 본다.
“부모가 화목하면 자녀도 사이가 좋고,
남편이 흥겨우면 아내도 덩달아 따른다.”
上和下睦상화하목, 夫唱婦隨부창부수.- 千字文천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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