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진의漢字..

전광진의 '하루한자와 격언'[895] 磁石(자석)

bindol 2021. 5. 24. 19:15


磁 石

*자석 자(石-14, 2급) 

*돌 석(石-5, 6급)

 

‘자석으로 바닥에 떨어진 바늘을 찾았다.’의 ‘자석’의 속뜻을 풀이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자석’으로는 분석할 수 없으니 ‘磁石’이라 바꾸어 쓴 다음 한 글자씩 차근차근 뜯어 보자. 

 

磁자는 ‘자석’(a magnet)을 뜻하기 위하여 고안된 것인데 ‘돌 석’(石)이 의미요소로 쓰인 걸 보니, 당시 사람들은 그것을 돌의 일종으로 여겼던가 보다. 玆(이 자)는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하다. 

 

石자는 ‘돌’(a stone)을 뜻하기 위해서 ‘산기슭’(厂․엄/한)에 널려 있는 돌[口]을 본뜬 것이다. 이 경우의 ‘口’를 ‘입 구’로 보면 엉뚱한 해석을 낳게 된다.

 

磁石(자:석)은 ‘쇠를 끌어당기는 자기(磁氣)를 가진 광석(鑛石)’을 말한다. 대장부는 무릇 굳은 마음과 높은 기상을 가져야 한다. 당나라 때 한 시인이 친구인 장군을 기리며 이런 말을 비문에 새겨 두었다. 

 

“마음은 철석 같았고,  

 기상은 풍운 같았다.”

 心如鐵石심여철석, 

 氣若風雲기약풍운 - 楊炯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