防民之口방민지구
국민의 입을 막는다.
防民之口甚於防川방민지구심어방천
국민의 입을 막는 것은 강을 막는 것 보다 더 어렵다.
-史記를 읽고-
국민들의 언로를 막아서는 안 되고 막기도 어렵다는 뜻.
중국 주(周)나라 때 한 왕은 백성들의 원망과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인물이라
다른 사람의 간언을 받지 않고 오히려 불만자로 여겨 처단하곤 하였다.
그러니 사람들은 그의 눈치만 보게 되었는데
‘그 왕은 얼마나 나라가 태평스럽나 과인에게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지 않은가!'
라고 했다.
이때 한 백성이 ’백성들의 입을 막는 것은 강물을 막는 것 보다 어려운 것입니다.
이는 진정한 태평성대는 아닙니다. 큰 강은 막을 수 없습니다.
결국에는 강물이 넘쳐서 범람하게 되고 큰 재앙을 불러 올 것입니다‘.
그래도 왕은 듣지를 않더니 3년이 되자 민란(民亂)이 일어나 왕은 쫓겨나 도망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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