彬乭 日記

영시의 이별 / 안주연

bindol 2021. 6. 29.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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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불이 쓸쓸하게
꺼져가는 삼거리
이별앞에 너와나는
한없이 울었다
추억만 남겨놓은
젊은 날에 불장난
원점으로 돌아가는
영시처럼 사랑아 안녕
밤 안개가 자욱한길
깊어가는 이 한밤
너와나의 주고받는
인사는 슬펐다
울기도 안타까운
잊어야할 아쉬움
원점으로 돌아가는
영시처럼 사랑아 안녕

posted by bin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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