箴 言 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두유 노 케이팝?"
오스트리아 비엔나미술사박물관
관람 중 김정숙 여사께서 유창한
영어로 묻자 박물관장이 ''BTS!''라고
대답해서 폭소가 터졌다며 여사님의
한국문화 홍보외교 자랑?
때와 장소도 못가리는 막가파식 자기 선전!
유치원생보다 낮은 수준의 질문!
설득조 권유조가 아닌 대뜸 시비조
항의조 공격적 천박 영어!
제대말년 국빈관광?
국민들은 코로나에 허덕이는데
대규모 수행원들 거느리고 호화 관광
누리는 게 눈치보여서 나름 밥값하겠다고
서경덕식 콩글리시로 케이팝 자랑?
제발 그냥 곱게 관광이나 즐기시고
무사하게 귀국하시길!
顚狂柳絮隨風去 輕薄桃花逐水流
전광유서수풍거 경박도화축수류
미친 듯한 버들개지는 바람 따라 날리고
경박한 복숭아꽃은 물결 따라 흘러간다
ㅡ 당唐 두보杜甫 ㅡ
'신성대의 잠언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신성대의 잠언경[178] 곱게 들어가면 철수가 아니지? (0) | 2021.08.01 |
|---|---|
| 신성대의 잠언경[176] 꿩 잡는 매? 매 잡는 꿩? (0) | 2021.08.01 |
| 신성대의 잠언경[174]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나? (0) | 2021.08.01 |
| 신성대의 잠언경[173] 백주대낮에 참 가지가지 한다! (0) | 2021.08.01 |
| 신성대의 잠언경[172] 자꾸 저러다간 김어준한테 혼날 텐데? (0) | 2021.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