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들이 유럽의 누드 비치, 남녀 혼용 사우나에 가면 엄청난 문화적 충격을 경험한다. 그 충격으로 오래 머무르지를 못한다. 왜 동양인들은 쩔쩔 매는가? 유럽인들은 어떻게 나체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게 되었는가? 유럽 문화의 원조인 그리스에 가서 그 배경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스는 신(神)들의 모습도 모두 나체로 조성하였다. 우러러보고 경배해야 할 신성한 신의 형상을 인간의 나체로 형상화했다는 것도 대단한 발상이다. 신도 인간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는 발상이다. 숭배도 하지만 같은 차원에서 대하는 것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09/2018090902242.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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