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29] 겸손(謙遜)
입력 2022.03.18 03:00
고개를 숙인다고 겸손은 아니다.겸손은 머리의 각도가 아니라 마음의 각도다.
감사가 하늘을 만나는 방법이라면, 겸손은 사람을 만나는 방법이다. 동서고금을 통해 최고의 처세는 역시 겸손이다. 그러나 습관성 고개 숙이기는 일종의 가면이다. 특히 90도 폴더 인사는 배신의 예비 동작으로 보면 거의 틀림이 없다. 진정한 겸손은 깊은 자신감에서 나오는 법이다.
제인 오스틴은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고 썼다. 정작 겸손의 핵심은 나를 낮추기보다는 상대를 높이는 데에 있다. 중요한 건 진짜 고수는 힘이 있을 때 겸손한 사람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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