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至淸이면 則無魚하고 人至察이면 則無徒니라.
[독음] 수지청 즉무어 이지찰 즉무도
[출전] 공자가어(孔子家語)
[해석] 물이 지극히 맑으면 물고기가 없고, 사람이 너무 살피면 따르는 무리가 없다.
□字義
•至(이를 지) ‘지극히’ 부사로 형용사 청(淸)을 수식한다.
•淸(맑을 청) 탁한 것이 없이 매우 맑아 훤히 물속이 보인다.
•則(곧 즉) ‘~면’ 가정접속사
•無(없을 무) 없다. 존재동사의 부정사이다.
•察(살필 찰) 자세히 하나하나 흠이 있는지 보는 것이다.
•徒(무리 도) 같은 소속의 사람들이다.
▶ [어구풀이]
•水至淸則無魚(수지청즉무어) 물이 지나치게 맑고 깨끗하면 먹이가 없으므로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人至察(인지찰) 융통성이 없이 상대를 너무 따지고 들어 힘들게 하는 것이다.
▣도움말: 사람이 너무 정도가 넘치게 간섭하고 살피면 그를 따르는 이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