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閑居 / 吉再
bindol
2022. 6. 11. 06:15
閑居 /
吉再
臨溪茅屋獨閑居
(
임계모옥독한거
)
月白風淸興有餘
(
월백풍청흥유여
)
外客不來山鳥語
(
외객불래산조어
)
移床竹塢臥看書
(
이상죽오와간서
)
개울가에 초가 짓고 한가히 홀로 사니
달 밝고 바람 맑아 즐거움이 넘쳐나네
찾아오는 손님 없어 산새들과 벗하고
대숲으로 평상 옮겨 누워서 책을 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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