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음訓音
磻 강이름 반 / 溪 시내 계 / 伊 저 이 / 尹 다스릴 윤
佐 도울 좌 / 時 때 시 / 阿 언덕 아 / 衡 저울대 형
▶ 풀이
반계(磻溪)의 강태공과 신야의 이윤(伊尹)이
시대(時)를 돕고(佐) 아형(阿衡)을 맡았다.
▶ 자원字源
磻 : 돌 석石, 차례 번番이 결합했다. 반계에는 돌과 바위가 많다는 데서 '강이름'을 뜻한다.
溪 : 물 수氵, 어찌 해奚(산골짜기의 모습)가 결합했다. 산골짜기에 흐르는 물이라는 데서 '시내'를 뜻한다.
伊 : 사람 인亻, 다스릴 윤尹(손에 봉을 들고 감독하는 모습)이 결합했다. 봉으로 사람을 지목한다는 데서 '저'를 뜻한다.
尹 : 손에 봉을 들고 감독하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다스리다'를 뜻한다.
佐 : 사람 인亻, 왼 좌左(손에 도구를 쥔 모습)가 결합했다. 사람 옆에서 보좌한다는 데서 '돕다'를 뜻한다.
時 : 해 일日, 절 사寺(그칠 지止)가 결합했다. 시간이 흘러간다는 데서 '시간'을 뜻한다.
阿 : 언덕 부阝, 옳을 가可(휘어 구부러지다, 가→아)가 결합했다. 언덕이 굽은 곳이라는 데서 '언덕', '구릉' 등을 뜻한다.. 의지할 의倚와 붙어서 아부阿附하다로 쓰인다.
衡 : 다닐 행行, 뿔 각角(소뿔), 큰 대大가 결합했다. 길에서 소가 사람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뿔에 긴 나무를 묶어 놓은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이 나무가 저울을 닮았다 하여 ‘저울대’를 뜻한다.
▶ 참고參考
주周나라 문왕文王은 반계磻溪에서 려상呂尙(강태공姜太公)을 맞이했다. 반계는 섬서성 동북쪽으로 흘러 위수로 유입되는 강이다. 여기서 강태공이 세월을 낚았다. 강태공이 반계에서 낚시를 하다가 옥황玉璜을 얻었는데, 희성姬姓이 천명을 받았고 려상이 시대를 돕는다고 적혀 있었다.
상商나라 탕왕湯王은 신야莘野에서 이윤伊尹을 맞이했다는 말이다. 아형阿衡은 상나라 재상의 칭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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