彬乭 日記

卷上珠簾總不如

bindol 2022. 7. 6. 07:29

春風十里揚州路
卷上珠簾總不如

봄바람 불어오는 십리 양주 길에
주렴 걷고 둘러봐도 너만 못해라



그 이름 / 배호


소리쳐 불렀네
이가슴 터지도록
별을 보고 탄식하며
그이름 나는 불렀네
쓸쓸한 거리에서
외로운 타향에서
옛사람을 그리면서
그이름 나는 불렀네
통곡을 했었다
웃어도 보았었다
달을 보고 원망하며
애타게 나는 불렀네
그사람이 떠난거리
혜어진 사거리에
옛사람을 그리면서
그이름 나는 불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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