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special 37

물방아 도는 내력 / 주현미

※ autoplay - autoreplay 물방아 도는 내력 / 주현미 벼슬도 싫다마는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언덕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쌈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보련다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버들피리 꺾어 불면서 물방아 도는 내력 알아보련다 posted by bindol

주현미 special 2020.07.03

배신자 / 주현미

※ autoplay - autoreplay 배신자 / 주현미 얄밉게 떠난 님아 얄밉게 떠난 님아 내 청춘 내 순정을 뺏아 버리고 얄밉게 떠난 님아 더벅머리 사나이에 상처를 주고 너 혼자 미련없이 떠날 수가 있을까 배신자여 배신자여 사랑의 배신자여 얄밉게 떠난 님아 얄밉게 떠난 님아 내 순정 내 행복을 짓밟아 놓고 얄밉게 떠난 님아 더벅머리 사나이에 상처를 주고 너 혼자 미련없이 돌아서서 가는가 배신자여 배신자여 사랑의 배신자여 posted by bindol

주현미 special 2020.07.03

무너진 사랑탑 / 주현미

※ autoplay - autoreplay 무너진 사랑탑 / Guitar 반짝이는 별빛 아래 소근소근 소근대든 그날 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 풀어 맹서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밟아놓고 그대는 지금 어데단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달이 잠긴 은물결이 살랑살랑 살랑대든 그날 밤 손가락 걸며 이별 말자고 울며불며 맹서한 님아 사나이 벌판 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 어데 행복에 잠겨 있나 야멸찬 님아 깨어진 거문고야 posted by bindol

주현미 special 2020.06.28

굳세어라 금순아 / 주현미

※ autoplay - autoreplay 굳세어라 금순아 / 주현미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였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홀로 왔다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 내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 싶구나 고향꿈도 그리워진다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posted by bindol

주현미 special 202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