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ndol

2017년 12월 7일 오전 05:19

bindol 2017. 12. 7. 05:20


      W. H. Davies
      WHAT is this life if, full of care,
      We have no time to stand and stare?—
      No time to stand beneath the boughs,
      And stare as long as sheep and cows:

      No time to see, when woods we pass,
      Where squirrels hide their nuts in grass:

      No time to see, in broad daylight,
      Streams full of stars, like skies at night:

      No time to turn at Beauty's glance,
      And watch her feet, how they can dance:

      No time to wait till her mouth can
      Enrich that smile her eyes began?

      A poor life this if, full of care,
      We have no time to stand and stare.

      =======

      가던 길 멈춰 서서

      윌리엄 헨리 데이비스(1871~1940)

      근심에 가득차, 가던 길 멈춰 서서
      잠시 주위를 바라볼 틈도 없다면 얼마나 슬픈 인생일까?

      나무 아래 서 있는 양이나 젖소처럼
      한가로이 오랫동안 바라볼 틈도 없다면

      숲을 지날 때 다람쥐가 풀숲에
      개암감추는 것을 바라볼 틈도 없다면

      햇빛 눈부신 한낮, 밤하늘처럼
      별들 반짝이는 강물을 바라볼 틈도 없다면

      아름다운 여인의 눈길과 발
      또 그 발이 춤추는 맴시 바라볼 틈도 없다면

      눈가에서 시작한 그녀의 미소가
      입술로 번지는 것을 기다릴 틈도 없다면

      그런 인생은 불쌍한 인생, 근심으로 가득 차
      가던 길 멈춰 서서 잠시 주위를 바라볼 틈도 없다면

      ==================

      걸인 시인으로 알려진 윌리엄 헨리 데이비스는 어렸을 때
      부모를 여의고 조모 밑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열세살 때 친구들과 도둑질 하다 체포된 후 퇴학을 당하고
      액자 공장에서 도금 기술을 배운다.
      28세가 되던 해 미국으로 가서 캐나다로 가는 화물 기차에 뛰어오르다가
      떨어져 무릎 위까지 절단한 장애인이 된다.
      그 후 영국으로 돌아와 걸린 생활을 했다.
      그의 첫번째 시는 그의 나이 34살 때 발표되었으며,
      대표작은 <가던 길 멈춰 서서> 이다.


      출처: http://iandu.tistory.com/98 [지니의 笑笑한 세상]

인간의 생성 과정과 그 원리를 밝히고 인간의 본질을 규 정하는데,
우주의 생성・구조・원리와 인간의 생성・구조・원리가 정확히 일치한다는 천인합일이다.
그리고 우주의 생성 원리가 태극이며, 개별 자의 입장에서 말할 때는 본성이라고 부르며,
인간은 우주적 원리인 태극을 부여받아 그것을 자신의 본성으로 삼았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그래서 태극으로서 이(理)를 다하는 것은 ?주역?에서는 궁리(窮理)로 표현 되어 있으며,
개별자의 본성(本性)을 다하는 것은 ?주역?에서 진성(盡性) 으로 표현되어 있고,
천인합일은 ?주역?에서 “지어명(止於命)”으로 표현 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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